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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넷 모유 직거래 위험하지 않을까?
등록일 2014-03-20
 
모유 판매를 상업화 한다는 미국의 한 기업 소개가 얼마전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소의 젖을 여러 위생과 살균 단계를 거쳐 우유로 나오 듯, 모유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 판매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50 ml 한병에 한국돈으로 3만원 이상을 받고 신생아가 있는 산부인과나 병원에 판매합니다. 판매된 이익금은 자선단체에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모유 판매는 그리 새로운 이야기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으로 직거래 하는 사례가 꽤 많으니까요. 하물며 제작년에는 미국에서 모유를 가공해 만든 아이스크림까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요.
 
 

 

 

이 회사가 <모유판매 상업화에 성공한 첫기업>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은 엄격한 품질관리 때문입니다. 모유를 제공한 산모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모유의 감염여부를 엄격히 조사한 후, 살균과정을 거쳐 출시하는 것이죠.
 
모유가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산모에게 이런 제품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유수유를 정말 하고 싶어도 젖이 나오지 않거나, 또는 건강에 이상이 있어 수유를 할 수 없는 산모가 있는데, 반대로 젖이 많이 나와 오히려 버리는 산모도 있지요. 그런 경우 건강한 다른 산모의 젖을 대신할 수 있다면 기쁜 일일 겁니다.
 
그 중에는 정말 남을 돕겠다는 순수한 의도로 모유를 무료로 기증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분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사례처럼 모유를 깨끗한 제품으로 출시하는 곳이 있다면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인터넷 직거래 방식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판매자의 건강이나 정체를 알 수 없으니까요. 설령 건강한 사람의 것이라 하더라도 보관이나 운반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모유가 영양 덩어리이고 완전식품인 것은 사실이나, 이는 건강한 산모에게서 막 짜여진 싱싱한 모유일 경우에나 그렇습니다. 풍부한 영양을 갖춘 만큼 변질이 쉽고, 세균번식으로 부패할 수 있습니다.
 
 
그런 두가지의 위험을 무릎쓰고 모유가 건강에 좋다하여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직거래를 하는 것은,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물론 아기의 식사 목적이 아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치료 목적으로 구입하는 성인도 있다고는 하지만, 성인이든 아기든 어찌됬든 간에 인터넷 직거래로 주고 받는 모유는 조금은 불안합니다.
 
 
지인 중에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젖을 구할 수 있는 산모가 있고, 또 그 산모가 건강하다면 도움을 받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신뢰를 그저 판매자의 인터넷 자기소개 정도만을 믿고 구입하기에는 많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소중한 아기가 먹는 것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그럴때는 오히려 분유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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